[앵커]
서울 강남대로에 있는 한 건물에 승용차가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덕길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상가건물로 돌진합니다. 차에 부딪힌 시민이 공중으로 튕겨 나갑니다. 차량은 건물 유리문 2개를 부수고 매장 안까지 덮칩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안에 있던 시민이 놀라 쓰러집니다.
"얼굴 말고 불편한 데 없어요?"
낮 12시 반쯤 57살 장모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최모씨가 허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5명도 이마와 머리쪽을 다쳤습니다.
이창열 / 사고목격자
"완전히 전쟁 난 분위기였죠. 차 꽁무늬로 어떤 여자분을 받아서 그 여자분이 1미터 정도 날아와서 떨어지더라고요."
장씨가 몰던 승용차는 이곳 주차장을 빠져나와 내리막길을 크게 돌다 이 매장을 덮쳤습니다. 코너를 돌다 뒷바퀴가 턱에 걸리자 순간적으로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출구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턱에 걸렸답니다. 우측 뒷바퀴에. 그래서 그걸 빠져나가려고 애쓰다가…."
경찰은 장씨의 운전 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