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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황선홍 감독에게 5골 선물하겠다"

등록 2017.10.19 18:36

수정 2020.10.06 06:40

[앵커]
프로축구 최고 흥행카드인 서울과 수원의 올시즌 마지막 대결이 모레 열립니다. 뜨거운 설전으로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 팀의 신경전은 대단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에 복귀한지 한달도 안 된 김은선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은선 / 수원 미드필더
"슈퍼매치를 마지막으로 뛴 게 서울을 5-1로 이겼을 때였거든요. 황선홍 감독님께도 (5골) 선물을 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서울 황선홍 감독은 부임 이후 슈퍼매치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고 응수했습니다.

황선홍 / 서울 감독
"팩트는 (수원이) 3년 동안 우리를 한번도 못 이겼다는 게 팩트고, 제가 서울을 맡고 나서 3승1무를 하고 있다는 게 팩트입니다."

서울은 올시즌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이번에도 베테랑 공격수 데얀과 박주영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근 재계약에 성공한 수원 서정원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득점 선두 조나탄을 앞세워 설욕전을 준비 중입니다. 맞대결은 오는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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