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도심 친박 집회 "박근혜 정치탄압 중단"

등록 2017.10.21 19:21

[앵커]
오늘도 도심 곳곳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친박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사임과 법정 발언 이후 결집력이 더 커진 모양샙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로 앞 차도를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정치탄압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오늘 오후 서울 대학로와 대한문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친박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12일째 단식하고 있는 조원진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대표
"정치 투쟁선언을 하신 박 대통령과 진실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단 것을 함께 투쟁해야 합니다."

친박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뒤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중단을 외치며 삼청동까지 4km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대한애국당 등 친박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정치탄압'을 받고 있다고 발언한 이후 이번 주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지방에서도 버스를 빌려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경찰 추산으로 대학로에는 3500명, 대한문 600명, 광화문에도 100여명이 모여, 대선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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