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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국시리즈 진출…KIA 나와

등록 2017.10.22 11:23

수정 2020.10.06 06:20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NC의 추격을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무려 홈런 4개를 몰아친 오재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1사 2·3루에서 스크럭스의 땅볼로 선제점을 낸 NC.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박건우,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맞은 3회 2사 1·2루, 오재일이 오른쪽 폴을 훌쩍 넘기는 대형 3점홈런으로 앞서 갔습니다.

두산은 4회,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지만,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NC는 5회 1사 2·3루에서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와 연속 3안타로 4-4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에는 오재일이 있었습니다. 6회 2사 1·2루에서 이민호의 포크볼을 잡아 당겨 다시 달아나는 우월 3점홈런을 날렸습니다.

첫 타석에 이어 상대 포크볼을 완벽하게 공략했습니다. 오재일은 8회, 중월 2점홈런으로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은 데 이어, 9회 솔로포까지 더해 한 경기 4홈런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두산의 14-5 완승. 6타석 4홈런, 9타점의 괴력을 뽐낸 오재일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포스트시즌 MVP는 보너스였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한국시리즈 올라가서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수요일 광주에서 열립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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