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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잔치 끝났다"…금리 줄인상 예고

등록 2017.10.23 18:33

수정 2020.10.06 06:20

[앵커]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5%를 넘었습니다. 정부 여당은 빚으로 집을 사서 돈 버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9일)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금리인상 신호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KEB 하나은행이 오늘부터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대 5.047%로 올렸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5%선을 넘긴겁니다.

금융권에선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 그동안 빚을 내서 집을 샀던 주택소유자들의 부담이 당장 커집니다.

당정도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DTI보다 강화된 새로운 DTI시행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DTI보다 소득을 상세하게 평가하고 부채 원리금 산정시 기존 주담대의 원금까지 포함하겠다는 방안입니다.

결국 다주택자의 자금원을 조여 가계부채를 해결하고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총부채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따지는 DSR도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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