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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피살 용의자는 큰아들…NC소프트 윤송이 사장 父 숨진 채 발견

등록 2017.10.26 15:06

수정 2017.10.26 15:51

[앵커]
어제 밤 경기 용인에서 5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정민진 기자, 유력한 용의자가 큰아들입니까?

 

[기자]
네, 경찰은 35살 김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밤 11시쯤 55살 A씨와 아들 14살 B군이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큰아들 김씨가 다녀간 뒤 아무도 드나들지 않았습니다. 사건 현장은 핏자국도 보이지 않게 정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김씨를 추적했지만 지난 23일 오후 이미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의 의붓아버지인 A씨의 남편 57살 C씨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C씨마저 살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아버지가 오늘 아침 양평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사건도 타살 가능성이 높은가요?

[기자]
네,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아버지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인 68살 윤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양평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유가족 조사를 마친 뒤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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