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NC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피살…용의자 검거

등록 2017.10.26 21:14

수정 2017.10.26 21:23

[앵커]
세계적인 게임업체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아버지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오늘 경기도 양평 자택에서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40대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입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68살 윤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윤씨의 시신은 앞마당 나무 사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양평 소방서 관계자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요. 저희가 출동해서 현장 확인 한 게 화단, 화단 쪽에서 자상이 있는 환자로 발견해서 현장에서 사망하신…”

윤씨의 차량은 4km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됐습니다. 윤씨의 차 안에서는 블랙박스를 뜯어낸 흔적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41살 A씨를 전북 임실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윤씨의 차를 다른 곳에 버리고 달아난 것을 파악했습니다.

양평 경찰서 관계자
“차가 혈흔이 있는 데로 빠져 나왔잖아요. 사건 나고 나서 빠져 나온 거지. 이 차 한대만 나간 거니까”

숨진 윤씨는 NC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자 윤송이 사장의 아버집니다.

윤 사장은 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카이스트를 수석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습니다.

윤 사장은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김 대표와 만나 인연을 맺었고 2007년 결혼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