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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마의 구간은 어디?

등록 2017.10.27 21:48

수정 2017.10.27 21:54

[앵커]
'가을의 전설' 춘천 마라톤이 모레 열립니다. TV조선이 황영조 감독의 해설로 생중계하는데요, 승부의 분수령은 어디인지, 신유만 기자가 미리 코스를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2017 춘천 마라톤' 코스입니다.

공지천교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의암댐과 춘천댐, 소양2교를 지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오르내림이 많아 체력 안배가 필수입니다.

춘천마라톤 28km지점인 춘천댐 앞입니다. 체력이 고갈되고 오르막이 시작돼 선수들에겐 최대 고비 구간입니다.

이번 대회 엘리트 부문에서는 해외 16명과 국내 66명이 레이스를 펼칩니다. 지난해 2분 7초 2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케냐의 칸다는 올해도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루카 칸다 / 마라톤 선수
"1, 2초라도 더 줄이고 싶고, 이번에 좋은 컨디션으로 왔으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승 상금은 3400만원. 2시간 10분 안에 결승선을 통과하면 '기록 보너스' 2260만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일반 참가자는 2만 4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구급차와 의료진은 5km마다 배치됩니다.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은 오는 일요일 오전 8시50분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해설로 TV조선에서 생중계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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