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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학생 딸, 엄마 돈 2억 원 차용증 쓰고 빌려 증여세 납부

등록 2017.10.28 19:34

수정 2017.10.28 20:47

[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요즘 여러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엔 증여세 3000만원을 덜 내기 위해서 딸과 부인 사이의 2억을 빌려주고 차용증까지 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11월 홍종학 후보자의 중학생 딸은 외할머니로부터 8억원 상당의 건물을 물려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증여세 2억 2000만원을 냅니다. 증여세는 2억 2000만은 어머니에게 빌려서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딸과 어머니간 차용증까지 작성했는데 3000만원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같은 해 2월 국회의원이였던 홍종학 후보자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부동산 투기꾼이라고 비판합니다.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엄청난 재산 축적이 이뤄졌고 그 재산들은 그냥 있어요. 팔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아파트로 인해서…."

이 후보자가 해명하지만 끝까지 지적합니다.

이완구 / 국무총리 후보자
"그건 가정사입니다. 가정사이기 떄문에…."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금 가정사가 문제가 아니고요…."

하지만 홍 후보자는 2013년 장모에게 강남의 아파트를 물려 받아 현재 13억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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