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내일 아침 기온 뚝…"코트 입고 출근하세요"

등록 2017.10.29 19:31

[앵커]
10월 내내 포근하다싶더니, 오후부터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초겨울만큼 춥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출근할 땐 두툼하게 갖춰 입으셔야겠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뒤집어쓰고 패딩도 등장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강한 바람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덩달아 두툼해졌습니다.

문정호 / 서울 금호동
"오늘 춥다고 해서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그래도 춥고, 가을이 짧아진 거 같아요."

서울의 낮 기온은 17도, 대전과 전주도 18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많게는 8도 가량 낮았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집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3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같은 초겨울 추위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 때문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이번 추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낮부터는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해진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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