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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김주혁 오늘 오전 부검…사망 원인 규명

등록 2017.10.31 13:35

수정 2017.10.31 14:09

[앵커]
경찰이 어제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에 대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경찰이 김주혁씨의 사고 원인을 무엇이라고 보는 거죠?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일각에선 심근경색이 원인이라고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진 바 없습니다.

김주혁씨 차량과 충돌한 운전자는 당초 "김주혁씨가 가슴을 움켜잡으며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말했다가 다시 "가슴을 핸들에 기댄채 양손은 핸들을 감싸쥐고 괴로워하느 표정을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교통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도 공개됐습니다. 김주혁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갑자기 그랜저를 스치듯이 들이받더니 그대로 갓길로 돌진합니다. 이후 김씨 차량은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고 전복돼면서 김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 등이 안 켜진 점을 봤을 때 급발진 등 다른 사고원인 가능성은 낮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주혁씨에 대한 부검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의 빈소는 부검을 마친 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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