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TV조선 뉴스

한·중, 내달 APEC서 정상회담…사드 문제 '해빙 모드'

등록 2017.10.31 18:27

수정 2020.10.06 05:4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에이펙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도 점차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청와대로 가보죠.

최지원 기자, 사드 문제는 이제 일단락 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다음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사드 문제로 불거진 한중 갈등은 해빙 모드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 당국간의 협의 결과에서 우리 측은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중국 측은 "사드 체계 반대를 재천명했고, 동시에 한국측이 표명한 입장에 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제보복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 정부는 애초 정부 차원의 조치는 없었다는 입장"이라며 "천천히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 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며 북한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여를 재차 독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