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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일 군사동맹 바람직하지 않아"

등록 2017.11.04 11:08

수정 2020.10.06 05:2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일 공조가 군사동맹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싱가포르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일본과 공조도 대단히 중요해졌다”면서도 “한·미·일 3국 공조가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이 우려하는 미국 미사일방어 참여,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동맹 이른바 ‘3불’ 원칙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백악관이 '3불' 원칙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뒤에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과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외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유엔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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