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체

[최윤정의 놓치면 아까운 뉴스] 연간 유지비 2억원…대통령 비밀별장 外

등록 2017.11.06 18:11

수정 2017.11.06 18:18

놓치면 아까운 뉴스 탑3입니다.

# 연간 유지비 2억원…대통령 비밀별장
일년 유지비 2억원, 지난 12년간 1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대통령의 비밀별장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5년째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룡대 제3문서고라고 불리는데요, 2005년에 준공돼 12년간 8번, 단 17일만 사용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영부인이 세 번 사용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한 번, 김윤옥 여사가 여섯번 이용했습니다. 2012년 9월 이후 대통령이 방문한 적이 없지만, 매년 유지비로 2억 2300만원의 군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 "같은 질문 하느라 고생하신다"
무표정으로 일관하거나 다소 짜증스런 분위기를 풍겼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오늘 재판에 출석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이 스무번째 공판이었는데요, 영상 보시죠.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이 구속됐는데 비선보고 받은 것 인정하느냐"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
"..." "매일 같은 것 질문하느라 고생하신다" 

# 조세회피처 X파일...북한 기업도 포함
국제탐사보도협회와 뉴스타파가 또 조세회피처의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돈도 일부 발견됐고, 트럼프 대통령 순방을 동행 중인 상무장관 이름도 드러났습니다. 한국도 재벌 그룹을 포함해 한국인 2백여명의 이름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북한이 2011년 유럽 몰타에 세운 회사가 눈길을 끕니다. 몰타는 건설과 섬유공장에서 북한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감시를 따돌리려고 세운 회사로 보입니다. '코말 임포트 앤 엑스포트 컴퍼니'의 대표는 평양에 주소를 둔 송성희 씨. 송 씨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친이 김일성으로부터 '애국 기업인' 호칭을 받았다고 자랑했던 기업인 입니다. 

지금까지 최윤정의 놓치면 아까운 뉴스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