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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靑 영접…공식 환영식 막 종료

등록 2017.11.07 16:26

수정 2017.11.07 16:5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시작으로 1박2일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대우 기자! 트럼프 대통령, 한국엔 정오쯤 도착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시간 여 전인 12시20분쯤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국빈 방문인 만큼 예포 21발과 도열병의 엄호 등 성대한 환영 인사 속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이후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한미 동맹의 상징인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잘 알 수 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피흘린 진정한 친구”라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지금은 확대정상회담이 진행 중이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5년 만에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청와대에서 다시 한번 인사를 나눈 뒤 도열한 전통 기수단을 통과했습니다.

양국 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 이후 본관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공식 환영 행사 직후 본관 2층 접견실로 이동해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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