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트럼프, 한국 정부 美 무기 구매 공식화…FTA 신속 협의

등록 2017.11.07 21:03

수정 2017.11.07 21:1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미국 첨단 무기 수십억 달러어치를 사기로 했다며 무기 매매로 무역적자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서로가 혜택을 주고받는 교역을 하자며 한미 FTA 개정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의 중요한 이유가 미국 일자리 해결이라며 안보보다 경제를 줄곧 앞세웠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트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군사) 자산을 구입하는 것으로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청와대도 최첨단 정찰자산 도입 등에 대해 미국과 긴밀 협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핵잠수함 도입 문제와 함께 최신 스텔스기인 F-35 추가 도입, 해상 요격미사일인 SM-3, 특수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 등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대북 대응력을 높이고 미국은 무역 적자를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협상을 하자고 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상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양측은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줄곧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희망컨대, 미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미 양국 간에 조만간 FTA 개정과 무기 구매 협상이 본격화 할 거란 관측입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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