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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행사

등록 2017.11.08 08:54

수정 2020.10.06 05:00

[앵커]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년주년 맞아 기념 주간을 운영합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잘한점과 잘못한 점 모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시민주도로 열립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만들어지는 기념 공원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 조성이 한창입니다.

주원희 / 시민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나 이런건 어디까지나 역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없앤다거나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죠."

구미시가 11일부터 14일까지를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주간으로 운영합니다. 이 기간 동안 가수 윤복희씨가 출연하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주제의 뮤지컬을 시작으로 행사 10개가 열립니다. 

구미시는 이번 탄생 주간 행사를 시민이 참여하고 만도록 만들었습니다. 연극협회가 직접 만들고 시민들이 무대에 오르는 연극도 있습니다.

구미시는 행사 준비부터 모든 기획을 관공서가 아닌 시민 추진위에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념공원에선 국민 누구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자유발언대도 만들어집니다.

남유진 / 구미시장
"(박 대통령의) 공, 과에 대해서 공정하게 토론회 참석해서 많은 사람 의견을 낼 수 있구요. 누구나 와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립니다." 

경북 구미시는 이번 탄생 100돌 주간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의 소장품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역사자료관 기공식도 열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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