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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탈당계' 제출…국민의당 고문단 내일 회동

등록 2017.11.08 17:46

수정 2017.11.08 17:49

[앵커]
바른정당을 탈당하기로 한 '통합파' 의원 9명이 오늘 정식으로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용욱 기자, 탈당계 제출이 끝났죠?

[기자]
네, 바른정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던 의원 9명 중 8명이 조금 전 4시에 탈당계를 정식 제출했습니다.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 8명은 내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남은 업무를 처리한 뒤 오는 13일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총 9명이 탈당하게 돼 바른정당 소속 의원 수는 11명으로 줄어들어, 국회 교섭단체의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앵커]
국민의당에서도 민주당과 통합 주장이 나온다고요?

[기자]
2. 네 동교동계가 주축인 고문단이 내일 오찬을 하며 민주당과의 연대 및 통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동교동계 등 고문단은 최근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불만을 보이며, "한국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민주당과 연정이든 통합이든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서 안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아지는 가운데, 안 대표는 "국가와 당을 위한 것이라면 귀를 기울이겠지만, 분란에 대해선 그렇게 대처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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