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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부터 인공지능 로봇까지'…포항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록 2017.11.11 19:46

수정 2017.11.11 20:00

[앵커]
AI나 로봇이라고 하면, 다른 세상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일상 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청소로봇부터 폭발물 제거로봇까지 국내 로봇 과학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 7대가 음악에 맞춰 군무를 펼칩니다. 초등학생들이 만들었습니다. 로봇의 춤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한은영 / 염포초등학교 4학년
"중간에 모터를 돌렸는데 중간에 소리가 잠깐 안 좋아서 기어가 고장나서 계속 초조하게 있었어요."

물 위를 달리던 배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합니다. 배처럼 생겼지만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입니다. 자율 운행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이승훈 / 부산용문중학교 1학년
"코드가 짜인 대로 안 되고 이 초음파 센서를 측정하는게 생각대로 잘 안 돼서..."

인공지능 로봇은 청소도 알아서 합니다. 이 로봇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인공지능을 갖췄습니다. 카메라로 공간을 지각하고 주위에 있는 물체를 빨아들입니다. 포항에서 열린 사이언스페스티벌입니다.

군사 분야에도 쓰이는 국방로봇 기술도 올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수중로봇과 인공지능, 퍼포먼스 로봇과 국방로봇 등 4개 부문에서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3m 높이 초대형 로봇도 선을 보였습니다.

김연수 / 포항 북구 장성동
"재미있는 거 같아요. 로봇도 다양하고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로봇 종류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

포항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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