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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내일부터 닷새 동안 '킬러 로봇' 논의

등록 2017.11.12 19:42

수정 2017.11.12 20:07

[앵커]
오늘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강동원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킬러로봇' 논쟁 이건 무슨 얘기죠?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기억하시죠? 인공지능에 의해 조종되는 살인로봇이 지배하는 어두운 미래를 그린 영화인데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 내일부터 닷새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 회의에서 킬러로봇이 주제로 논의됩니다. 유엔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세계적으로 찬반 논쟁이 뜨거운 만큼 국제적으로 AI 킬러로봇에 대한 규제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데는 얘기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다만 유엔에서 곧바로 킬러로봇 금지안을 논의하는 건 아니고요. 이제 논의의 출발선에 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추 대표의 방미' 홍준표 대표의 방미와 닮은 듯 다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모레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서는데요. 일정을 살펴보면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예방,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즈와 인터뷰, 코리안 코커스 등 지한파 오피니언 리더와의 간담회 등이 이어집니다. 전체적인 일정이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비슷한데요. 특히 폴 라이언 의장은 홍 대표도 만난 바 있습니다. 다만 추미애 대표는 낸시 펠로시·벤 카딘 등 민주당 의원들과 주로 만납니다. 홍 대표는 주로 공화당 인사들을 접촉했습니다. 추 대표는 홍 대표 방미 당시, "빈수레가 요란하다" "국익에 도움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비슷한 일정으로 방미하는 추 대표가 어떤 성과를 갖고 올 지 주목됩니다.

[앵커]
과태료 200만원, 무슨 과태료 얘기인가요?

[기자]
네, 보건복지부가 내일부터 12월 5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한 합동점검을 합니다. 점검 대상은 장애인이 이용할 가능성이 큰 대형마트, 공공체육시설, 읍·면·동사무소, 자연공원 등 전국 3천708개소 인데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이 주차하거나, 장애인 차량이라도 장애인이 타지는 않은 경우가 단속 대상입니다. 불법주차는 과태료 10만원, 비장애인의 주차표지 부정사용은 과태료 200만원, 주차방해 행위는 과태료 50만원이 각각 부과됩니다. 복지부는 또 장애인 주차표지 모양과 색상을 올해 초 바꾸었는데요. 비교체 차량은 내달까지 교체토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바꾸지 않으면 내년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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