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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회부] 처음 본 여성 무자비 폭행·강간한 20대에 징역 18년

등록 2017.11.13 17:49

수정 2017.11.13 18:01

[앵커]
그러면 잠시 보도본부를 연결합니다. 사건사고 속보를 챙겨보고 있는 사회부 김수홍 캡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캡! 새로 들어온 보고 중에 눈에 띄는 소식 뭐 있습니까?

[기자]
북한의 대남선전에 동조하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던 이적단체 소속원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코리아연대 소속 남모씨는 이 단체 설립 때부터 주도적 역할을 하며, 회원들을 상대로 사상학습을 했는데요. "미 제국주의에 맞선 북한의 핵 보유는 당연한 것"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수원지법은 남 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에 엄벌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오늘 서씨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에 영화 김광석 상영금치 가처분을 제기하고,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김광복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내일은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호 기자가 "영화팔이"를 해서 순이익 1억 5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언론과 영화를 흉기로 사용해 인격 살해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거됐는데. 10대 청소년까지 범행에 가담시켰다고요? 참 나쁜 사람들이네요.

[기자]
네. 필리핀과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시중금리보다 낮게 대출해주겠으니 보증금을 보내라"고 속인 뒤 133명에게 약 9억원을 뜯어낸 조직인데요. 조직원이 33명입니다. 그런데 인출책에 10대 청소년이 포함됐습니다. 피해자에게 현금을 집에 놓고 외출하게 한 뒤 이 청소년을 시켜 주거침입, 절도를 하도록 한 겁니다.

[앵커]
처음 본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고요?

[기자]
네. 징역 18년입니다. 울산에서 한 21살 남성은 술을 먹다가 우연히 만난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우리 집에 가서 쉬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거절했고. 남성은 이 여성을 공터로 데려가, 저항 못할 때까지 때렸습니다. 집으로 데려간 뒤에는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더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성폭행을 했습니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22시간 동안 방치되던 이 여성은 극적으로 탈출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법정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 망치로 때린 것도 합의하에 한 일이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앞서 경찰 조사 땐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는 심리평가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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