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이병기 전 원장 내일 영장실질심사…정호성, 1년 만에 선고

등록 2017.11.15 13:09

수정 2017.11.15 13:30

[앵커]
검찰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남재준, 이병호까지 전 국정원장 3명 모두 구속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찰은 오늘 조사 도중 긴급체포된 지 하루만에,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는 뇌물공여와 국고손실 그리고 횡령 등입니다.

이 전 원장은 재직 당시 매달 상납하던 특수활동비를 1억 원으로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원장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영전해 특활비를 상납받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후 4시에 진행됩니다. 어제 영장이 청구된 남재준과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내일 같은 곳에서 진행됩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10분부터는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게 청와대 기밀문건 등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정 전 비서관의 1심 결과에 따라 공범 관계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유무죄 판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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