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뉴스9

문 대통령, 원전 안전·수능 대책 강구 지시

등록 2017.11.15 21:30

수정 2017.11.15 21:5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진 관련 보고를 받았습니다. 귀국 직후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대우 기자, 지진 발생 이후 문 대통령과 청와대도 긴급하게 움직였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7박8일 일정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오후 3시반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도착 전부터 기내에서 두 차례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박수현
"대통령껜 제1부속 비서관 통해 48분에 1차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은 58분에 2차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간대별 움직임-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직후 기내에서 소관 부처 장관인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추가로 5분 정도 관련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로 이동해 오후 4시 반부터 75분 동안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 등 산업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포항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에 대해선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능 시험 일주일 연기와 관련해선 청와대는 당초 시험일 연기에 대한 사회 혼란이 크기 때문에 연기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파견된 인사들의 지역 상황 보고를 토대로 전격적으로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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