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9

군장병·자원봉사자, 지진 피해복구 안간힘

등록 2017.11.17 18:09

[앵커]
포항에서는 피해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 천여명이 힘을 모아 도왔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복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폐허가된 주택가입니다. 군용 굴삭기가 무너진 현관 담벼락을 부순 뒤, 들어올립니다. 해병들은 잘게 부순 돌덩이와 철근을 포대자루에 담습니다.

장봉일 /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분대장
"현장에서 보게 됐는데 큰 건물들이 무너지고 마음이 아픕니다. 지진현장 피해를 복구하면서 주민들의 마음도 알게 되고.."

건물 옥상에서 집 앞 도로까지 자원봉사자 띠가 이어졌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웁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1060명은 이렇게 부서진 건물의 잔해 등을 치우며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봉사자의 구슬땀에 주민들도 힘이 납니다.

김순자 / 포항 장사동
"(마음이)초연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군인들도 자기 일처럼 해주니까 너무 정말 감사하고 고맙죠."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도 잇따랐습니다.

"언제든지 드시고 싶으면 오시면 돼요."

짜장면과 붕어빵을 만들어 나누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직접 음식과 구호물품도 전달합니다.

김진수 / 자원봉사자
"힘은 들지만 같은 아픔을 나눈다는 마음에서는 힘든줄 모르고 합니다."

포항시는 수능 전까지 모든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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