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北 김정은, 곧 中특사 접견…북핵 중대 기로

등록 2017.11.18 19:03

수정 2017.11.18 19:12

[앵커]
오늘 쑹타오 중국 대북특사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최룡해를 만나 김정은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중엔 김정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김정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쑹타오 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조선중앙TV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는 중국 당의 입장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김정은과의 만남은 오늘이나 내일 사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특사가 선물을 드렸습니다."

중국과 북한 사이 '당 대 당' 고위급 채널이 2년 만에 복원되면서 북핵 문제와 대화 재개 여부가 긴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두 달 넘게 도발을 멈춘 북한의 태도가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이 내세운 이른바 '쌍중단' 제안도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반응했습니다.

한대성 /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
"미국이 우리 문 앞에서 전쟁놀이를 계속하는 이상 협상은 없을 겁니다."

이번 중국 특사 방북에 김정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시선이 쏠립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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