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휘발윳값 16주 연속 상승…내릴 땐 다시 찔끔하나?

등록 2017.11.18 19:36

수정 2017.11.18 19:43

[앵커]
요즘 기름값 많이 올랐습니다. 휘발유 값의 경우,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100원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번에도 오를 땐 왕창, 내릴 땐 찔끔이 되지 않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주유소입니다. 오늘 휘발윳값은 ℓ당 1,890원 입니다. 지난 넉달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계속 올랐습니다. 이번주 전국 휘발윳값 평균은 ℓ당 1520.3원. 지난주에 비해서는 8.3원이나 오른 겁니다. 

경윳값도 ℓ당 1312.2원으로 17주 연속 상승셉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윳값이 ℓ당 평균 162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경남 지역이 1494.9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최고 62달러에 육박했다가, 50달러대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업계에선 그래도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데엔 시간이 걸려,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원유를 사오는 건, 대개 3개월 전의 계약분입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
"그걸(원유를) 사다가 정제를 하니까, 국제유가에 빠지냐 오르냐에서 (반영까지)여러 시간이 걸리잖아요."

지난해 이맘때 휘발윳값은 평균 1402.6원으로, 지금보다 117원이나 낮았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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