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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르면 내일 홍종학 임명…예산·인사 野와 정면 충돌

등록 2017.11.19 17:24

수정 2017.11.19 17:31

[앵커]
결국 청와대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 임명을 강행할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첫소식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요청한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내일입니다. 하지만 국회 산업위는 전체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해 채택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한 국회 협조를 구한다는 입장이지만,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일도 보고서 채택이 안되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통위원장 등 4명입니다.

청와대는 공석인 정무수석 인선도 주초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강기정, 최재성, 오영식 전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청와대 내부 이동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야권은 임명 강행 기류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장제원
"청와대 인사라인 전체 사퇴를 촉구할 것이고 국회 계류중인 인사, 예산, 법안까지도 연계할 것을 고려하겠다"

김철근
"입법과 예산 문제가 있는데 이것을 운영하는데 결코 도움 되지 않는 행위다"

홍 후보자 임명 강행시 향후 예산과 인사 문제에서 여야가 정면 충돌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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