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귀순 병사 남측 넘어온 후에도 북 소총 난사

등록 2017.11.22 21:06

수정 2017.11.22 21:13

[앵커]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에 이어 두 번째 정전협정 위반은 북한 군이 남측 지역에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북한군은 군사분계선을 이미 넘어온 귀순병사에게 계속 총을 쐈고, 이 총알은 우리측 땅에 박혔습니다.

계속해서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순병사가 타고 온 지프 차량이 배수로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자, 귀순병사는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전력 질주합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입니다.

거의 동시에 도착한 북한군 추격조 4명은 곧바로 조준 사격을 가합니다. AK소총을 든 북한군 1명은 엎드려쏴 자세로 총을 쐈고, 권총을 든 2명은 서서 사격을 가했습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북한 병사는 앉아쏴 자세로 총을 쏩니다. 첫 두 세발은 귀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기 전에 발사됐지만, 귀순 병사가 우리 측으로 넘어온 뒤에도 사격은 계속됐습니다.

북한군은 우리 측을 향해 모두 40여발을 쐈습니다. 특히 일부는 우리 측 나무에 박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드 G 캐롤 / 유엔군 사령부 공보실장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 북한군의 정전 협정 위반은 첫째, 군사분계선을 넘어 사격을 가한 것, 둘째,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입니다."

정전 협정 위반을 발표한 유엔군 사령부 특별조사단은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원으로 구성됐고, 스웨덴과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인원들도 조사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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