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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25중 연쇄추돌…완주~순천고속도로 '아수라장'

등록 2017.11.23 21:33

수정 2017.11.23 21:38

[앵커]
오늘 오전 전북 지역에 갑자기 내린 눈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2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14명이 다쳤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흩날리는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뒤엉키면서 도로는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완주순천고속도로 전북 임실 군평교 인근에서 차량 2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4살 조모씨의 오른쪽 손목이 골절됐고, 1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3시간 동안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IC로 차량을 우회시켰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전북 임실에는 2cm 가량의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눈길) 미끄럼 사고고. 총 25대. 한명이 팔 골절되신 분이 중상, 나머지는 다 경상"

경기와 충청, 강원 지역엔 내일 새벽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최대 10cm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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