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귀순병 일반 병실 옮겼지만 철통보안

등록 2017.11.25 19:13

수정 2017.11.25 19:19

[앵커]
귀순병사 오청성씨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병원 직원들조차 입원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합니다.

보도에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아주대 병원의 일반 병동입니다. 병실을 들여다 봤지만, 오씨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특별히 경계하는 군인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씨의 병세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호흡기를 떼었을 뿐 여전히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직원들에게도 오씨가 어느 병실에 있는지 비밀입니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직원
"그런 문제를 저희한테 얘기를 안 해줘요"

현재 오씨는 호흡과 맥박이 안정적이고 미음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곧 두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정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오 씨가 목숨을 구해준 한국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이 귀순 병사의 병문안 1호 손님이 됏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일주
"의료진은 오 씨의 상태가 더 호전되면 군 당국과 협의해 국군 병원으로 오 씨를 이송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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