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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靑 청원 21만 돌파…이국종, 과거 '문재인 케어' 비판

등록 2017.11.25 19:16

수정 2017.11.25 19:27

[앵커]
외상센터의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1만 명을 넘었습니다. 청와대는 한 달 안에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하는데요. 과거 이 교수가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비판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오른 지 일주일 여 만에 21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청원 글은 이국종 교수에 대한 지원도 요구하는데, 이 교수뿐 아니라 다른 권역외상센터도 환자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늘고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2일 귀순병사 상태 브리핑에 앞서 중증외상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은 바 있습니다.

이국종 (지난 22일)
"저는 에이즈 환자를 아무런 사전 검사 결과 없이, (에이즈) 결과가 나오기 전에 수술한 적도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한 달 동안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는 청와대 수석 또는 부처 장관 등이 30일 안에 공식 답변한다는 방침을 정한 만큼 권역외상센터와 이 교수 지원책에 대한 입장을 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교수는 지난 8월과 9월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해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 재정을 새로운 보장성을 확대하는 선거철 공약사업 해결에 사용하겠다는 발표에 경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이 교수는 개발도상국 병원에 비해서도 의료인 인력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고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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