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최순실 딸' 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말 관리사 흉기에 찔려

등록 2017.11.25 19:37

수정 2017.11.25 19:44

[앵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씨 집에 있던 정씨의 말 관리사가 흉기에 찔렸습니다. 이 정유라씨 집에 침입한 사람. 뭔가 사연이 있어보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정유라씨 집에 한 괴한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괴한은 44살 이모씨로 택배기사로 위장한 뒤, 정씨집 경비원을 협박해 정씨가 사는 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집에 침입한 이씨가 흉기를 휘둘러 정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다쳤습니다. 다친 남성은 지난 6월 정유라 씨의 아들과 함께 덴마크에서 귀국했던 말 관리사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관계자
"환자가 칼에 좀, 상처가 난 상황이었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은 가택 침입과 특수 상해 등의 혐의로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검거 직후에는 정유라씨와의 금전관계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카드빚 2,400만원을 강도하려했다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신상정보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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