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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비타민·개 카시트 등장…"진짜 개 팔자가 상팔자"

등록 2017.11.25 19:43

수정 2017.11.25 19:53

[앵커]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개 비타민에, 개 카시트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반려동물 용품행사가 일상처럼 자주 열립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진사가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 반려동물도 얌전히 포즈를 잡습니다. 강아지용 미니 샐러드와 붕어빵, 카 시트에다, 입욕제도 나왔습니다.

"나이가 든 반려동물의 보행을 도와주는 휠체어와, 면역을 강화시키는 비타민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이 곧 가족인 펫팸족들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쇼핑하느라,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박재민 / 경기도 광주시
"발바닥에 바르는 크림이랑 간식이랑 소소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고 가요."

인터넷 쇼핑몰에선 올 10월까지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성장세라면 2020년에는, 전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6조 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SNS에서 인기 반려견 선발대회를 열었고, 롯데백화점은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설치했습니다.

최예슬 / 백화점 홍보팀
"반응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른 행사를 기획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반려동물의 출입을 막아왔던 백화점들이 행사를 수시로 열 정도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는 폭발적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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