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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安 대표, 'X가지 없이…' 막말 논란

등록 2017.11.25 19:47

수정 2017.11.25 19:53

[리포트]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대표는 감기몸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모습이 보이네요.

[기자]
여야의 두 대표가 공교롭게도 동시에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추미애 대표입니다. 닷새간 미국을 다녀온 뒤 감기 몸살과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당 회의도 못가고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쉴 수만은 없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중국 베이징의 정당 행사를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방문이 계획돼 있습니다. 의욕적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차기 대선을 차곡차곡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음은 홍준표 대표입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을 다녀온 홍 대표도 감기 몸살입니다. 하루 종일 일정을 취소할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SNS 정치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의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 거부 입장에 대해서도 '내가 수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하는 등 컨디션이 안좋은 와중에도 할 말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볼까요 'X가지' 막말 논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라고요?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같은 당 소속 여성 원외협회장에게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라고 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사건은 그제 안 대표와 원외 위원장들 간 간담회에서 비롯됐습니다.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는 김기옥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인데 이 분은 안 대표의 통합 움직임에 부정적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김 회장이 갖고 있던 종이들을 안대표에게 흔들면서 통합에 반대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고 다른 위원장들이 이를 제지하는 등 시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김 회장이 사과하러 갔을 때 안 대표가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결국 어제 오후 안 대표와 김 회장이 만나 서로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보름째 객지생활'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울릉도 울릉고 수험생과 인솔 교사 30여 명 얘기입니다. 울릉도에는 수능 고사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지난 10일 배를 타고 포항으로 왔습니다. 해병대 숙소에서 지내며 원래 16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에 맞춰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포항에 지진이 나면서 문제가 된 겁니다.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고, 어쩔 수 없이 일주일 더 체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능 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는데, 그런데도 집에 못 가고 있습니다. 수능 다음날인 어제부터 동해에 파도가 높아 포항과 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기상예보를 보면 오는 27일이나 돼야 배가 뜰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일 울릉도를 떠난 학생들이 보름 넘게 집에 못가고 있는 겁니다. 논술이나 면접 시험등이 잡힌 학생은 곧바로 또 뭍으로 나와야해 학생들이 아주 곤란해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날씨 떄문에 배가 못 떠 울릉도 학생들이 해경 경비정이나 헬기를 타고 시험을 보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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