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종합뉴스 7] 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왜? 어떻게?

등록 2017.11.25 19:40

수정 2017.11.25 19:54

[앵커]
정유라 씨 자택 괴한 침입 소식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회부 이유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유라 씨의 집이 미승빌딩이죠? 

[기자]
맞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TV조선이 최순실 씨를 처음으로 만난 장소이고, 새벽에 정유라 씨가 특검이 보내준 차에 옮겨탔던 그 장소이기도 합니다.

[앵커]
미승빌딩은 출입이 까다로운 곳 아닙니까?

[기자]
미승빌딩 6층이 과거 최순실 씨가 살던 곳, 지금 정유라 씨가 사는 곳인데, 지하주차장에서 곧장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이씨는 지하주차장 경비를 위협해 6층으로 곧장 올라갔습니다.

[앵커]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집 안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도 의아한데요. 

[기자]
택배기사로 위장했고, 경비원을 앞세웠기 때문에 정유라 씨 집 벨을 누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 안에서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제압하고, 보모도 제압했습니다.

[앵커]
저항이 없었나 보죠? 

[기자]
흉기에 찔려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정유라 씨의 마필관리사가 이씨에게 덤벼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흉기에 찔려 쓰러졌죠. 

[앵커]
정씨는 어떻게 무사할 수 있었죠?

[기자]
정씨의 집이 복층입니다. 이씨가 침입했을 때, 정씨는 흉기에 찔린 피해자와 함께 위층에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만 아래층에 내려왔다가 변을 당했구요. 

[앵커]
이씨가 정유라 씨의 침입한 이유는 진술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뭐가 진실인가요? 

[기자]
그건 수사를 좀더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최초 진술이었던 정유라 씨와의 금전관계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카드빚이 있다는 부분은 맞다고 합니다.

[앵]
정유라 씨가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인 최순실 씨의 딸인데, 정치적인 동기는 없었나요?

[기자]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바로는, 그런 정황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앵커]
예, 사회부 이유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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