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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렬 판사와 우병우 특수관계"…與, 도 넘은 사법부 비판

등록 2017.11.26 19:12

[앵커]
어제 전해드렸는데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석방 결정에 여권에선 계속 사법부 비판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판사 신상털기까지 계소되고 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 의원들은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실장의 구속적부심을 맡은 신광렬 판사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이자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구속적부심 판단은) 법리가 아니라 소수의 정치적 공세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며 "우병우 전 수석과의 특수관계설이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의원도 "사안심리도 하지 않은 적부심에서 사건 유무죄를 가리는 판단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적폐 판사들을 향해 국민과 떼창으로 욕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신 판사 '신상털기'와 막말이 이어집니다. 일부 진보 인사들은 방송에서 음모론을 주장합니다.

뉴스당장
"사법부에도 분명히 김기춘 우병우 라인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 하고 있는데, 공교롭게 신광렬이도 마찬가지에요"

뉴스당장
"이거는 증거인멸하기 너무 쉬워요, 대한민국 모든 슈퍼마켓에 있는 번개탄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야권에선 도넘는 비난이 사법부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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