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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 이틀째 '활활'…나홀로 조업 60대 선장 실종

등록 2017.11.26 19:26

[앵커]
경북 안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많아 산불진화 헬기까지 투입했습니다. 서울 용산에서도 주택 화재로 1명이 다쳤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쓰레기 매립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유독가스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산불진화 헬기까지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목격자
"사면따라 전부 다 불길이 완전히 올라왔죠. 부탄가스 같은건 많이 터졌고요. 밀폐된 용기 같은게 폭발 많이 했죠"

어제 오후 4시반쯤 경북 안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이 곳에는 이렇게 비닐과 폐 플라스틱 같이 불에 타기 쉬운 쓰레기들이 매립돼 있습니다. 축구장 2배 가까운 면적이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끓이던 74살 김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는 홀로 조업을 하던 자망어선 선장 60살 이모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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