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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아궁' 화산 폭발…화산재 7800m 치솟아 공항 폐쇄

등록 2017.11.27 08:39

[앵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 분출이 계속되면서, 주민 2만4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발리 인근 국제공항이 잠정 폐쇄되면서, 관광객 수천 명도 발이 묶였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끝도 없이 재를 뿜는 인도네시아 아궁 화산. 현지시각 25일 시작된 화산 분화가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분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던 당국은, 화산재가 7800미터까지 치솟는 등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최근 224개 마을 주민 3만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화산재가 하늘을 덮으면서, 비행 경보도 오렌지에서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발리섬의 화산재가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져, 인근 롬복 국제공항은 현지시각 27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됐습니다.

발리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하고 있지만, 호주 등 외국 항공사들이 안전을 우려해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관광객 5천여 명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조 벤닉 / 호주 여행자
"오늘 저녁 비행기로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항공편이 취소됐다네요."

외교부는 "화산 분출로 인한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의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며, 지난 9월말 발령한 '여행 자제' 황색 경보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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