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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전쟁 돌입…우원식 '주먹 불끈' 정우택은 '손사래'

등록 2017.11.27 21:44

수정 2017.11.27 21:50

[앵커]
공무원 증원과 최저 임금을 놓고 예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사이 입장차가 워낙 커서 법정 기한 내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여야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실에 3당 원내대표가 속속 모입니다. 농담 속에 뼈 있는 말들이 오갑니다.

정우택
"오늘은 제가 지각했습니다. 저번에는 1등을 했었는데..."

정세균
"일부러, 의도적 지각 같아. (아닙니다)."

여야 원내대표들 간에 신경전도 벌어집니다.

우원식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정우택
"주먹까지 쥐는 건..."

결국 손 모양새는 합의를 봅니다.

우원식
"예산안을 법정 시한내에 통과시키자!" 

하지만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 예산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광림
"기본적으로는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부분에는 원칙적으로 전면 반대한다"

이용호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림에 따라 3조원의 전 세계 유래없는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정원장 특활비가 반토막 났고, 전체 국정원 특수활동비 역시 정부 예산안보다 크게 감액됐습니다. 

여야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2014년에 도입된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정부 원안은 국회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됩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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