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檢, GS홈쇼핑 압수수색…우병우, 내일 4번째 검찰 소환

등록 2017.11.28 17:43

수정 2017.11.28 18:00

[앵커]
여기서 잠깐 서초동으로 갑니다. 서초동에는 오늘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중앙지검에 윤태윤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윤 기자.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이 꽤 많았던 거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검찰은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의 홈쇼핑 재승인 관련 뇌물 혐의 수사가 확대된겁니다.

GS홈쇼핑은 지난 2103년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천만원을 후원했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 전 수석이 관여 여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태효 전 비서관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와 국방부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군 정치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고,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 전 비서관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병찬 용산경찰서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소환 조사도 많았네요.

[기자]
네. 김병찬 서울용산경찰서장은 오전 10시에 출석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수사정보를 국정원 측에 흘려준 의혹에 대해서 무고함을 호소했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오후 3시 출석해 국정원의 정치공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검찰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하네요?

[기자]
네. 벌써 4번째 출석입니다. 검찰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불법사찰하고 비선보고를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리고, 우 전 수석을 내일 오전 10시에 불렀습니다. 우 전 수석도 오늘 입장을 밝히고, "검찰이 정한 시일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도 같은 시간에 불렀죠?

[기자]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최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내일 출석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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