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뉴스9

그린벨트 풀어 '신혼희망타운' 짓는다

등록 2017.11.29 21:38

수정 2017.11.29 21:47

[앵커]
정부가 서민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한다면서 '서울의 허파'로 불리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습니다. 우선 발표한 해제 지구만 남양주 진접을 비롯한 아홉 곳에 이르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지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5년동안 주택 100만 호를 공급한다는 건데, 현재 LH와 지방공사 등이 보유한 부지는, 주택 77만 호를 공급할 수 있을 뿐입니다.

나머지 23만 호 가운데, 16만 호를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풉니다.

오늘 우선 공개한 그린벨트 해제 지구는, 성남시 금토동과 복정동, 의왕시 월암동,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시 진접읍 등 모두 9곳으로, 5만 호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내년까지 총 40여개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주택을 포함한 총 16만 호 분량의 택지를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7만 호는 공공청사 리모델링 등을 통해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100만 호 가운데는, 신혼부부들만 대상으로 하는 20만 호가 포함돼, 새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많아지게 됐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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