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국민의당-바른정당 2+2 정책연대 시작…"공무원 예산 반대"

등록 2017.11.29 21:40

수정 2017.11.29 21:49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책연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두 당은 예산안이나 선거법 개정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통합·바른정책 대한민국이 바뀝니다'가 적힌 현수막 앞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위 의장이 악수를 합니다.

김세연
"중도개혁과 개혁보수를 기치로 건 국민의당과 저희 바른정당 간에 정책 연대 협의체를 출범"

양당은 의원 2명씩 참석하는 2+2 정책 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먼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예산에 반대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용호
"30년간 327조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공무원증원 이번 예산 안에서 저희는 강력히 반대합니다."

방송법을 개정해 정부가 방송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막고 안보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호남계를 의식한 듯 5.18 진상 조사 특별법에도 함께 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구체적인 의혹에 대한 객관적 조사라면 우리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그런 정치 그런 목표하고 어긋나지 않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내달 1일 두 번째 정책연대 모임을 갖습니다. 예산과 안보 등 핵심 현안에 한 목소리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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