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AI·VR 총망라…평창올림픽 '기술, 들어갑니다'

등록 2017.11.29 21:43

수정 2017.11.29 21:55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엔 갖가지 첨단 기술이 도입됩니다. 특히, 평창 올림픽은 인공지능 AI와 가상현실 VR의 경연장이 될 것 같은데요. 김자민 기자가 미리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출발신호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롤러코스터. 360도 회전구간에선 절로 비명이 나옵니다. 활어처럼 헤엄치는 로봇물고기에 감탄하고,

박민지 / 강원도 강릉
"꼬리 움직임이 너무 생생해서 진짜 물고기인줄 알았거든요"

실감나는 VR 봅슬레이엔 이를 악물게 됩니다. 평창 올림픽엔 어떤 기술이 숨어 있을까. 이 기술들을 미리 접할 수 있는 ICT 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통역안내를 하고 평창을 소개하는 인공지능로봇도 있습니다.

(너 여기서 뭐해?) "전 평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30대가 투입돼, 경기장 곳곳을 안내합니다. 지금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무선통신 5G가 세계 최초로 도입되고, 이를 이용한 자율주행차도 운행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4차 산업기술을 선점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푭니다.

유영민 / 과기정통부 장관
"평창 올림픽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하나의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마련하는 굉장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정부는 내년 1월 강릉역에 ICT 홍보관을 세우고, 올림픽 조기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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