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이 시각 현장] 발리 화산 발 묶인 국민 데려왔다

등록 2017.11.30 21:46

수정 2017.11.30 21:56

[앵커]
화산 분화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별기를 타고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 연결해봅니다.

석민혁 기자, 우리 국민들, 무사히 도착했습니까?

[리포트]
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특별기를 타고 온 우리 국민들은 조금 전인 9시 10분 쯤 이곳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는 15분 정도 늦어졌는데요. 탑승객들은 수하물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곳 입국장을 통해 빠져나올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특별기는 오늘 오전 5시 50분쯤 이곳 인천을 출발했습니다. A330 기종으로 276석 전체를 비우고 갔습니다. 그리고 발리 공항에서 한국인 관광객 179명을 태운 뒤, 오후 1시쯤 출발했습니다.

발리공항은 화산재와 연기의 영향으로 사흘 동안 폐쇄됐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후 3시쯤부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낮시간에 한해 공항 이용이 재개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도 오늘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로 떠났습니다. 수라바야는 외교부가 우회출국을 위해 우리 국민 273명을 이동시킨 곳입니다.

이 비행기는 내일 오전 7시 반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옵니다. 대한항공은 발리공항 운영상황을 지켜보면서 정기편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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