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전체

[이루라의 맥] 이은하가 앓는 쿠싱증후군이란?

등록 2017.12.01 18:21

수정 2017.12.01 18:24

80년대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린 가수 이은하씨 안타까운 최근 모습입니다. 급격히 몸이 불었는데 '살찌는 병'이라 불리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안철우 / 내분비내과 전문의(2016년 '광화문의 아침')
"팔다리는 날씬하신 여성들이 쿠싱증후군이라는 게 있으면, 코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돼 지방 분포가 달라지면서 배가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지만 비만해지는 거죠."

신장 옆에 있는 부신에서 특정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생깁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도 약해지고 항상 피곤합니다. 

희귀병이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이 걸립니다. 수술 등 치료법이 있지만,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가수 이은하 씨는 수술하면 좋겠지만 일을 얼마나 쉴지 알 수 없어 약과 주사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