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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까운 뉴스] "암행순찰차 단속에 사고 날 뻔…"

등록 2017.12.01 18:25

수정 2017.12.01 18:28

놓치면 아까운 뉴스 첫 번째는 '아찔한 암행순찰차'
마술사 유호진 씨가 사복 경찰 단속에 사고날 뻔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새벽 1시 도로 위 유씨 차 앞에 검은색 SUV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며 진로를 방해합니다. 신호 대기로 멈추자 그 차에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나와 길을 묻고 다시 갔습니다. 그 후에도 미행이 계속됐고 너무 무서워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암행순찰차였습니다. 사고가 날 만큼 미행이 지나쳤다는 지적과 함께 사복을 입고 있으니 경찰인지 괴한인지 알 수 있게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는 '날 보러와요' 입니다.
대북 확성기에서 올해 가장 많이 튼 노래는 가수 방미 씨의 '날 보러와요'였습니다. 팝송 'One way ticket' 번안곡인데 '외로울 땐 나를 보러 오세요'라는 가사 때문일까요? 인순이, 나훈아 씨 노래가 뒤를 이었고 귀순병사가 들었다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도 자주 송출됐다고 합니다. 

마지막 뉴스는 '치매 엄마의 뜨개질'인데요.
미국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1년 여간 뜨개질로 만든 컵 받침입니다. 병이 악화되면서, 무늬는 점점 단순해지고 모양도 흐트러집니다. 마지막엔 뜨개질 방법도 잊은 어머니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평생의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지워지는 치매, 이래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하죠 지금까지 놓치면 아까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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