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北 '핵무력 완성' 자축 군중집회에 불꽃놀이까지

등록 2017.12.02 19:06

[앵커]
이런 북한의 풍계리 상황과 달리 북한은 대규모 군중집회에 불꽃놀이까지 벌이며 핵무력 완성을 자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주도했던 최룡해 부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팡팡팡"

조선중앙TV
"우리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철의 신념을 안고..."

화성-15형 발사 이틀 뒤인 어제 저녁, 북한은 평양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벌였습니다. 핵무력 완성을 자축하기 위해섭니다. 최소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 올 초 불꽃놀이엔 못 미치지만, 북한 주민 수십만 명이 자축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북한 대학생
"이렇게 기쁨과 환희에 넘쳐 춤추는 우리 대학생들의 모습을 미국의 트럼프가 본다면 아마 기절초풍해서 나가 자빠질 것입니다."

북한 주민
"트럼프가 또 제재요 압력이요 하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꽃놀이에 앞서 공식 집회도 열렸습니다.

박봉주 / 내각 총리
"'화성-15형' 개발은 미제의 핵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주석단에는 군 총정치국 검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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