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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제왕 F-22 랩터 6대 도착…"美 12월18일 北 공격설"

등록 2017.12.02 19:09

[앵커]
현존하는 전투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전투기인 F-22 랩터 6대가 오늘 대한민국에 도착했습니다. 230대가 넘는 비행기를 투입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건데, 일본 언론은 미국이 오는 12월18일 북한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의 제왕 F-22 랩터입니다. 북한 레이더망을 뚫고 북 지휘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할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 최강 전략무기 6대가 오늘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합니다. 이번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위해 미군의 F-35A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B-1B 랜서 전략폭격기 등 최신 전투기도 잇따라 도착했습니다.

8개 공군기지에서 230대가 넘는 한미 양국 비행기가 발진합니다. 북한 핵심 표적 700여 개를 일거에 타격하게 되는데 이런 규모의 훈련은 처음입니다. 북한 '화성-15'형 미사일 도발에 대한 경고입니다.

일본의 석간 후지는 미국이 F-22 랩터 6대를 한반도에 보낸 이유가 오는 18일 전후로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기일인 12월17일이나 김정은 생일인 1월8일 쯤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국이 선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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