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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과 충돌한 어선 침몰…'무허가 조업' 중국 어선 나포

등록 2017.12.02 19:19

[앵커]
전남 여수 해안에서 승객 136명을 태운 여객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제주에선 중국 어선 2척이 나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오른쪽으로 소형 어선이 다가옵니다. 계속 달려오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여수시 신기항 앞 바다에서 677톤 급 여객선과 3톤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침몰하고 선장 71살 문모씨와 아내 62살 장모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3분 만에 구조했지만 장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해경 관계자
"승객이 136명이 타 있었거든요. 여객선은 꿈쩍도 안 합니다. 다치신 분도 아예 없었고요. 과승 여부도 아니었고요."

해경이 깃발을 흔들며 달아나는 중국 어선을 쫓아갑니다. 어제 오후 3시 7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157km 해상에서 중국어선 한척이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단정 2척으로 3km 가량 추격해 10여분 만에 중국 어선을 나포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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