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화장품 행사에, 왕홍이라 부르는, 중국인 파워블로거 500명이 대거 찾아, 이를 생중계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관계가 해빙 분위기를 타는 걸까요.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장에 중국인들이 북적댑니다. 핸드폰으로,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생중계를 합니다.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들입니다. 포토라인 안에 들어오지 못한 왕홍들은 바깥에서 행사를 생중계했습니다.
두나라 배우커플은, 직접 모델로 나섰습니다.
첸첸첸첸첸 따예 / 중국 왕홍
"한국, OOO스 쇼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최근 인기가 많습니다."
한·중 두나라 관계가 풀릴 조짐을 보이자, 왕홍들이, 제일 먼저 K-뷰티에, 관심을 보인 겁니다.
수 이 / 중국 왕홍
"최근 한 달간 매출량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립스틱, 마스크팩이 인기가 많습니다."
김송이 / 화장품회사 관계자
"(왕홍) 500명 이상 행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주최를 한 화장품 회사는 중국 자본이 투입된 곳이라, 본격적인 금한령 해제로 해석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